김종환 "리아킴, 둘째 딸이란 사실 3년간 밝히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겸 제작사 김종환이 가수 리아킴이 자신의 둘째 딸이라는 사실을 3년간 숨겼던 이유를 밝혔다.

김종환은 24일 오후 방송된 보도전문채널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서 "사실 리아킴은 내 둘째 딸이다"라고 고백했다.

김종환은 "리아킴이 가수이기 때문에 노래로 알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누군지 알려지는 것보다 가수로 먼저 알려지길 원치 않아서 딸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뒤에서 기타를 치거나 듀엣을 하며 도와줬다"라며 3년 동안 부녀 사실을 숨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사실을 일부러 숨겼다고 보지 말고 뒤에 섰다고 봐줬으면 좋겠다"라며 "계속 숨기면 혼날 것 같아서 이렇게 밝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겸 제작사 김종환(오른쪽)과 리아킴.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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