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B1A4가 앨범 사재기 논란에도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인기가요'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B1A4는 26일 방송된 SBS '인기아요'에서 '론리(Lonely)'로 동방신기의 '썸씽(Something)'과 걸스데이의 '썸씽(Something)'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B1A4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몸둘 바를 모르겠다.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B1A4는 22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론리(Lonely)'로 주간 차트 1위에 주어지는 '챔피언 송'에 올랐으며, 25일 MBC '음악중심'과 2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B1A4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반 사재기 관련한 글들이 대량 게재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부 네티즌들은 "19일 일요일 밤에 한터차트에서 B1A4의 '론리' 앨범이 2시간 사이에 약 8000장 가량 갑자기 증가했다"라며 "확인 결과 공동구매와 팬 사인회 응모 등 대량 판매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팬덤형 가수들은 온라인 예매 물량이 많아 발매 1,2일차에 판매량이 매우 높은데, B1A4는 초반 1,2일차에는 판매량이 매우 저조하다가 3일차에 비정상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며 1만장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며 “실시간 차트에서 일간차트가 마감되기 직전 판매량이 치솟으며 순위를 바꾸는 현상도 종종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음반판매집계사이트 한터차트 측과의 전화통화 녹취록도 공개하며, 한터차트의 비리를 주장했다. 출고가 완료된 음반합계를 차트에 반영시켜야 하지만, 아직 출고도 안 된 음반판매량을 미리 차트에 반영해 순위를 조작했다는 것.
이에 대해 B1A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억측으로 의혹이 제기돼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인가가요'에는 비&태진아, 에일리, B1A4, 럼블피쉬, 달샤벳, 김종서, 걸스데이, 효린, 코요태, AOA, GOT7, 레인보우 블랙, 탑독, 로열 파이럿츠, 더 씨야. 블레이디, 에어플레인, 홍대광 등이 출연했다.
[그룹 B1A4.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