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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변의 해'의 전주곡일까.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부터 이변이 연출됐다.
이변의 주인공은 바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9·스위스·세계랭킹 8위). 바브린카는 26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28·스페인·세계랭킹 1위)을 3-1(6-3, 6-2, 3-6,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바브린카는 이번 대회 전까지 4대 메이저대회 결승전 경험이 전무한 선수였지만 8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세계랭킹 2위)를 꺾는 등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보였고 끝내 결승전에 진출해 세계랭킹 1위인 나달마저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다.
바브린카는 이번 대회에서의 상승세를 보여주듯 첫 두 세트를 잡아냈다.
1세트에서는 1-1에서 3게임을 연달아 따낸 바브린카는 4번째 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나달에게 내줬으나 5-3에서 듀스 접전을 벌였고 서브 에이스로 1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2세트 역시 바브린카의 몫이었다. 첫 2게임을 먼저 잡은 뒤 4-1로 앞서 나가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달은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주력하며 바브린카에게 내줄 수밖에 없었다.
나달은 3세트를 6-3으로 따내고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바브린카는 4세트에서 강력한 발리 등을 앞세워 6-3으로 승리,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호주오픈의 우승자가 됐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브린카. 사진 =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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