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앙큼한 돌싱녀' 출연확정…주상욱 두고 이민정과 연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규리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 출연한다고 제작사 측이 27일 밝혔다.

김규리는 극 중 차정우(주상욱)가 대표로 있는 D&T소프트벤처스 이사이자 투자자 국회장(이정길)의 딸 국여진 역을 맡았다.

국여진은 칼 같은 결단력과 뛰어난 통찰력,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지닌 차갑고 도도한 인물. 아버지 국회장을 빼닮아 태어날 때부터 리더 기질을 지녔다. 국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인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사람을 중시하는 따뜻함을 가진 차정우에게 애틋한 감정을 품게 된다. 이로 인해 이혼 후 성공한 전 남편 차정우에게 다시 돌아가려는 나애라(이민정)와 연적 관계를 형성한다.

김규리는 "좋은 감독, 좋은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에서 연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다"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제작사 측은 "김규리는 일에 관해 철두철미하면서도, 차갑고 도도하며 근성 있는 국여진 역에 적격"이라며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아픔을 지닌, 복잡다단한 감정을 연기하게 될 김규리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 남편과 전 부인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 배우자, 결혼에 대해 전하는 로맨틱코미디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

[배우 김규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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