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샌안토니오를 꺾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보쉬의 활약 속 113-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2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최근 6경기에서 승과 패를 반복하며 33승 11패가 됐다.
1쿼터부터 마이애미가 주도권을 잡았다. 마리오 찰머스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이후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업 득점, 레이 알렌의 3점포로 8-0을 만들었다. 이후 17-14로 쫓기기도 했지만 크리스 앤더슨의 자유투 득점과 드웨인 웨이드의 레이업 득점, 마이클 비즐리의 연속 4득점으로 34-28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마이애미는 2쿼터들어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역전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마이애미는 44-44에서 보쉬의 점프슛과 그렉 오든의 덩크슛으로 한숨을 돌린 뒤 제임스의 연속 5득점과 알렌의 3점슛으로 58-50, 8점차를 만들고 전반을 끝냈다.
승부가 판가름난 때는 3쿼터였다. 마이애미는 66-62에서 제임스의 덩크슛과 보쉬의 점프슛과 덩크슛, 자유투 득점으로 순식간에 76-62를 만들었다. 샌안토니오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0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간 마이애미는 찰머스의 3점포와 보쉬의 훅슛, 노리스 콜의 연속 4득점으로 91-71, 20점차를 만들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한 때 29점차로 앞서는 등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연승을 완성했다.
보쉬는 단 25분 36초만 뛰며 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8개의 2점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제임스도 1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공헌했다. 찰머스는 16점 7어시스트.
반면 샌안토니오는 리바운드 대결에서 28-37로 열세를 보인 끝에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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