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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신성일이 영화배우 중단 선언을 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채널A 회상 다큐멘터리 '그때 그 사람'에서는 신성일을 재조명한다.
이날 방송분에서 신성일은 "다시는 스크린 앞에 서지 않겠다"고 선언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신성일은 빼어난 외모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화인보다 청춘스타로 주목 받아 왔다.
그는 지난 1960년대 '맨발의 청춘'으로 청춘영화의 붐을 일으켰고, 1970년대 '별들의 고향'으로 침체된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지난해에는 20년 만에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그는 49세 연하의 여배우 배슬기와의 멜로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만 무려 541편으로 국내 최다 주연을 기록하고 있으며, 함께 출연한 상대 여배우의 수만 해도 118명이나 된다.
이 외에도 196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총 185편의 영화 가운데 무려 51편의 주연을 맡았으며, 그의 대표작인 '맨발의 청춘' 개봉 당시에는 30만 관객이 몰리며 극장 앞 행렬이 40여 일이나 이어지는 진풍경 연출하기도 했다.
이런 영화계의 전설 신성일이 왜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는지, 그 이유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그때 그 사람'에서 공개된다.
[배우 신성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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