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재학 감독과 위성우 감독이 2014년 한국 남녀농구를 이끌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27일 울산 모비스 유재학(51) 감독과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43) 감독을 남녀 농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은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남자농구 월드컵과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위성우 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만 지휘봉을 잡는다.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가 아시안게임 기간과 겹치기 때문이다. 대한농구협회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사령탑으로 지난해 존스컵 대회를 지휘했던 김영주 전 KDB생명 감독을 선임했다.
유재학 감독과 위성우 감독은 지난해 남녀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나란히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따냈다. 대한농구협회는 이를 높이 평가해 올해도 두 감독에게 남녀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유 감독과 위 감독은 남녀프로농구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훈련에 들어갈 전망이다.
남자대표팀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연이어 참가하며,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일정이 겹치는 여자대표팀은 이원화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유재학 감독(왼쪽)-위성우 감독(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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