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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일부 아티스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5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개최됐다. 이 가운데 가수 배철수, 임진모, 동시 통역사 태인영이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이 시상식을 생중계했다.
이날 배철수는 “우리나라에는 왜 그래미 어워드처럼 명예로운 시상식이 없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임진모는 “우리나라 시상식의 경우 상 받는 사람만 참석하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상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낮다. 상을 받지 않아도 나와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받는 것을 즐겁고 영예롭게 생각하고 남이 상을 받으면 박수를 쳐줘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임진모는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가 출연하는 이런 시상식 무대를 언제 볼 수 있겠냐. 젊은 뮤지션과 오래된 뮤지션이 연합해 좋은 무대를 보여주니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등 4개의 부문을 포함해 총 82개 부문을 시상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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