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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 제작사 (주)레드로버가 불법 영상 파일 배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넛잡'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해외에서 캠코더로 촬영된 불법 영상 파일이 배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주)레드로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영상 유출은 명박한 불법행위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개봉 예정 영화를 극장 상영 전에 불법으로 배포하는 행위는 엄연히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며, 막대한 경제적 손시을 야기해 창작 의욕을 떨어뜨리고 문화산업 발전을 막는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파일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는 것은 물론, 배포 및 유통, 공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가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사는 해당 사이트에 강력히 경고 조치를 취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불법으로 유포된 게시물을 모두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 민·형사상 가능한 한 모든 절차를 통해 영상 최초 유포자 및 불법 게시자는 물론 영상을 다운로드 한 사람에 대하여도 강경한 법적 처벌을 요구할 것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레드로버는 "수년간 '넛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창작자들 및 투자자들의 노력과 권익은 보호돼야 하며, 이번 불법파일 유출 사건을 계기로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고취되기를 바라는 바이다"며 "내 개봉이 무사히 이뤄져 해외의 뜨거운 반응과 찬사가 국내 관객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의 저작권 의식이 고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고 공식 입장을 마무리 했다.
한편 '넛잡: 땅콩 도둑들'은 사고뭉치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땅콩털이 대작전을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싸이더스 픽쳐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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