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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함익병 원장이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것과 관련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7일 오후 7시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함익병 원장, 남재현 원장, 김일중 아나운서, 민의식 PD, 김영식 PD, 김용권 PD 등이 참석했다.
함익병은 "여러 출연자들이 있었는데 신인상을 받아서 당황스러웠다. 처음에는 우리 보고 연예대상에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길래 상도 안 주면서 무슨 노래를 부르냐고 투덜댔다. 그런데 신인상에 내 이름이 호명되자 정말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상을 받고 집에 가서 누워있는데 별 생각이 다 났다. 나이 50세에 신인상이라니"라며 "이 상은 연예인들이 받아야 하는 상인데, 누군가 소중하게 받아갈 수 있는 상을 내가 뺏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했다. 실제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신인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자기야'는 함익병, 남재현, 김일중이 어색한 처가에서 24시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가깝고도 어려운 장서간의 관계 변화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함익병 원장.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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