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40세 동안아빠, 딸과 부적절한 관계 오해 '경악'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딸과 부적절한 관계로 오해를 받는 40세 동안 아빠가 등장했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걸그룹 달샤벳 수빈과 우희, 아이돌 그룹 B1A4의 바로와 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동안인 아버지 때문에 부적절한 관계로 오해를 받는다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딸은 "어렸을 때는 아빠를 삼촌이라고 많이 불러서 우리 아빠가 동안인가 보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는 안 좋은 시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20대 중반으로 보인다"며 "할머니 한 분이 있는데 아빠를 보더니 학생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개된 동안 아버지는 40세이지만 20대 못지않은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딸에게 뽀뽀를 하는 모습도 부녀관계가 아닌 연인 관계를 연상시켜 경악케 했다.

이영자는 "길거리에서 우리 딸 잘했다며 엉덩이를 두드리지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안 아빠는 "이제는 손잡고 그런 걸 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동안 아빠의 아내는 "우리 큰 딸이 너무 고민도 많이 하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가슴이 아프다. 얼마 전에 바닷가에서 횟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우리 딸을 잡더니 너무 잘 어울리니까 회 한 접시 하고 가라고 했다. 뒤에서 너무 황당해서 '여보, 딸 이리와 거기 가지마'라고 했다"며 억울해 했다.

[40세 동안아빠.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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