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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가 지소연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는 27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레이디스는 한국의 스타 지소연과 2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첼시 레이디스의 하예스 감독은 "구단에게는 환상적인 계약이다. 지소연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우리 팬들도 그녀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기쁨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많은 팬들이 첼시 레이디스와 나의 활약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팀을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소연이 입단하는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1992년 창단해 2010년부터 시작된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수퍼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8개팀이 참가하는 FA 여자 수퍼리그서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시즌 7위를 차지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역 축구팀 스테인스타운FC의 홈구장인 3000명 규모의 위트시프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첼시 레이디스의 회장은 첼시의 수비수 존 테리다.
첼시 레이디스는 그 동안 FA 여자 수퍼리그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2014시즌을 앞두고 지소연을 포함해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했다. 2011년 일본의 FIFA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오기미를 영입했고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바셋도 최근 영입했다. 또한 잉글랜드 여자대표팀서 활약 중인 공격수 알루코와 수비수 수시도 첼시 레이디스서 활약하고 있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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