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사이판에서 전지훈련에 한창이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조 일부가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일본 가고시마로 조기 이동한다.
롯데는 28일 '사이판에서 2014 시즌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투수조 일부가 현지 우천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일본 가고시마로 조기 이동한다'고 전했다. 캠프 이원화 전략을 세운 롯데는 미국 애리조나와 사이판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 중인데, 사이판에서는 고참 투수조가 훈련에 한창이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8일 "21일 이후 계속된 우천으로 운동장 사정이 악화돼 효율적인 훈련이 힘들다"며 "이후 예보도 고려해 조기 이동을 결정했다. 또한 일본 가고시마 기후도 예년보다 따뜻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민태 투수코치를 포함한 선수단 13명은 28일 사이판을 출발해 인천을 경유한 뒤 29일 아침 일본 가고시마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중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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