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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정민의 일본인 아내 루미코가 신혼 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의 설특집 녹화는 '제2의 고향'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하일과 아들 하재익,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 방송인 파비앙, 콩고 왕자 출신 난민 욤비 부자, 방송인 아비가일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녹화에서 루미코는 "한국으로 시집오기 전 친정어머니에게 한국 시어머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루미코가 고백한 이야기에 따르면 그녀의 친정어머니는 '말실수는 절대 하면 안 된다', '어른들이 식사를 하고 난 후 밥상까지 다 치우고 밥을 먹어야 한다' 등 세세한 조언을 건넸고, 그 결과 루미코는 한국 시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채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후 한국에 온 루미코는 실수가 두려워 시어머니에게 말 한마디 할 수 없었고, 급기야 시어머니를 피해 화장실에 숨기까지 했다.
루미코는 시간이 지나면서 고부간의 갈등이 해결되었지만 어머니의 교육 때문에 갈등의 시간이 길어진 것 같아 원망스러운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루미코의 고백이 공개될 '세바퀴'는 오는 2월 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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