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2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대한배드민턴협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중수 전문이사가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6)와 복식 파트너인 김기정(24·이상 삼성전기)이 세 차례의 도핑테스트에 응하지 않아 1년간의 출전 자격 정지가 주어져 충격이 일고 있다.
국제배드민턴연맹(BWF)은 28일(한국시각) 홈페이지의 '공식 소식' 코너를 통해 "한국 배드민턴 선수인 김기정과 이용대는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BWF의 도핑방지규정에 따라 1년 자격 정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해 세 차례의 도핑테스트에 응하지 않았다. BWF의 도핑방지규정에 따라 2014년 1월 23일부터 2015년 1월 23일까지 어떠한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는 BWF 홈페이지는 "김기정과 이용대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다음달 17일까지 항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녀 혼합복식에서 이효정과 동반 출전, 금메달을 따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김기정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조를 이룬 이용대는 이로써 사실상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은 물거품이 됐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