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식샤'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이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에 등장한다.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 제작진에 따르면 10화 '꽃보다 식샤님'에는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이 깜짝 출연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허구연은 평소 야구경기 해설 중 식사를 식샤로 발음해 이 단어를 유행시킨 장본인으로, 제작진은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 유행어를 차용해 제목을 짓게 됐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구연은 이번 출연으로 영화 '해운대' 출연 이후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이게 됐으며, 극중 구대영 역을 맡은 윤두준의 아버지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구연의 특별 출연은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박준화 PD의 요청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화 PD는 "드라마 초반 기획단계부터 정말 모시고 싶었다. 이번 출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촬영 당시 제작진은 사인을 받으려고 야구공을 챙겨오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해 제작진들 사이에서 허구연 해설위원의 인기가 엄청났음을 인증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허구연 해설위원은 "드라마 특별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매우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인 가구로 살아가는 구대영(윤두준) 아버지로 등장하는 허구연 해설위원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번 회차에서부터 그룹 빅스타의 멤버 필독이 새로운 인물로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 필독은 본명인 오광석 역으로 등장하게 되며, 윤진이(윤소희)와 어떤 관계로 스토리를 발전시켜 나가게 될 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인 이수경(이수경)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1인 가구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식샤를 합시다'에 깜짝 출연한 허구연(맨위 오른쪽)과 윤두준.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