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미국 샌안토니오 안경남 기자] 박종우(25,부산)가 월드컵공인구 브라주카가 공격수들에겐 굉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종우는 감독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멕시코의 비디오를 봤는데 매우 파워풀하고 스피드하다고 느꼈다”면서 “우리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멕시코전서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를 사용한다. 실전에서 브라주카로 경기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타리카전에선 나이키공을 사용했다.
이를 위해 한국 선수들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브라주카로 훈련을 가졌다. 박종우는 “굉장히 민감한 공이다. 실전에서 사용해보지 못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훈련을 통해 느낀 결과 예민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볼이 굉장히 예민하지만 공격수들에게는 굉장한 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볼이 예민한 만큼 정확한 임팩트만 가해진다면 골키퍼가 슈팅을 막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다.
박종우는 멕시코와의 미드필더싸움에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멕시코가 3명의 미드필더를 쓰지만, 미드필더 싸움이라고 해서 숫자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보단 수비와 미드필더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박종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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