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60년만에 돌아온 갑오년 청마의 해.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말띠해에 태어난 스타들의 활약이 눈부실 예정이다. 2014년, 말처럼 열심히 달릴 준비를 마친 말띠해 스타들을 모아봤다.
▲ 1990년생 박신혜 박보영 성준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말띠 스타들은 바로 올해 24세에 접어든 1990년생들이다. 우선 박신혜는 지난해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의 인기에 이어 영화까지 접수에 나선다. 배우 한석규, 고수 등이 출연하는 사극영화 '상의원'에 캐스팅된 것. 박신혜는 극중 끊임없는 모함과 암투로 가득한 전쟁 같은 궁궐에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왕비 역할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보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피끓는 청춘'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착하고 귀여운 모습을 벗고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했다. 그는 극중 거친 욕설에 패싸움까지 일으키는 여자 일진 영숙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처음 맡아보는 독한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성준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다정다감한 연하남으로 분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극중 신주연(김소연)을 이끌어주는 자상한 남자로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주연급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히로인 고아라나 지난해 100만이 넘는 앨범판매량을 기록한 아이돌그룹 엑소의 루한, 시우민, 크리스, 밴드 씨엔블루의 이종현과 2PM의 황찬성 등이 2014년이 기대되는 말띠해 스타로 꼽힌다.
▲ 1978년생 하지원 윤계상 주상욱
지난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하지원은 1978년생 말띠 스타 중 가장 화려하게 2014년을 시작한 스타다. 그는 현재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던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등 공신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조선미녀 삼총사'까지 개봉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윤계상은 마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최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로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극중 순수한 고시생에서부터 희대의 딜러까지 극과 극의 2중 인생을 사는 남자 정세로로 분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날선 독기를 품고 있는 섬세한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 다른 말띠해 스타 주상욱은 KBS 2TV 드라마 '굿닥터'에 이어 다시 한 번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오는 2월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배우 이민정과 이혼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것. 그는 극중 휴머니스트 IT 천재개발자 차정우 역을 맡아 '욱상욱' 이미지를 버리고 따뜻한 남자로 돌아올 예정이다.
[배우 박신혜-박보영-성준(위 왼쪽부터)와 배우 하지원-윤계상-주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