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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수현이 전지현의 외계인 편견에 발끈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3회에서 천송이(전지현)는 도민준(김수현)에게 외계인 정체를 밝히겠다고 협박하며 함께 식사할 것을 요구했다.
도민준과 조개구이를 먹던 천송이는 "그때 보니깐 굴비도 잘 먹던데, 총각김치도 잘 먹고. 외계인도 그런 거 먹어? 전기나 수액 같은 걸로 에너지 충전 하는 거 아니고?"라고 물었다.
이어 도민준의 볼을 꼬집고는 "껍질 같은 거 벗겨지고 그런 건 아니고? 왜 보통은 막 파충류 같은 거 안에 들어있고 피도 막 파란색이고 그러잖아"라고 호기심을 보였다.
이에 발끈한 도민준은 "껍질 안 벗겨져. 안에 파충류 없고 피도 빨간 색이야. 그리고 우리 별 사람들 너희보다 미모가 훨씬 뛰어나"라고 쏘아댔다.
이어 "우리별에 오면 평균도 안 될 것들이 '에일리언'이나 '혹성탈출' 같은 말 같지도 않은 영화 만들어서 와계인에 대한 편견이나 만들고 말이야. 내가 그런 영화 보면서 기가 찰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의 외계인 편견에 발끈한 김수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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