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포, "방송 출연 이후 기자로 알려지자 취재 어려워"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에서 정치부 기자가 된 이재포가 방송 출연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이재포는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설특집 '다시 만나고 싶은 화제의 인물'편에 출연해 방송 이후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이재포는 "방송 후 취재가 어려워졌다. 기자라는 직업은 신분을 숨겨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내가 기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취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재포는 지난달 4일 '여유만만'에 출연, 2006년부터 신아일보 기자로 입문해 현재 해당 신문사의 정치부 국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상벽은 "나는 옛날에 이재포가 연기하고 있을 때도 '저 사람은 얼굴이 기자 같은 얼굴'이라는 생각이 늘 들었다. 그런데 진짜 정치부 기자가 됐다는 건, 공부 정말 많이 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포는 자신의 롤모델이 이상벽 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이상벽과 정치부 기자로 전향한 이재포(오른쪽).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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