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미국 샌안토니오 안경남 기자] ‘진격의 거인’ 김신욱(26,울산)이 멕시코의 스리백 수비에 꽁꽁 묶였다.
김신욱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리모 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그리고 한국은 0-4로 대패했다.
지난 26일 코스타리카전서 결승골을 터트렸던 김신욱은 이날도 이근호(상주)와 함께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멕시코를 상대로 김신욱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멕시코에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수비라인을 내린 채 역습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발이 느린 김신욱의 문전 쇄도는 늘 한 박자 늦었다. 그 결과 김신욱은 전반에 슈팅 0개를 기록했다.
또한 높이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중볼 싸움에서 볼을 따내는데 성공은 했지만 그것이 2차 공격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신욱을 빼고 이승기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발이 빠르고 측면으로의 활동 폭이 넓은 이승기를 활용해 공격의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였다.
효과는 있었다. 김신욱에게 향하던 롱패스가 줄면서 한국이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동시에 공격 전개에서도 좀 더 다양한 루트가 활용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득점에 실패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김신욱.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