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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호날두의 퇴장으로 인해 팀 승리가 어려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서 열린 빌바오와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서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후반 30분 퇴장 당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호날두의 퇴장 상황에서 호날두와 구르페기가 신경전을 펼친데 이어 호날두가 구르페기의 머리를 손으로 건드렸다. 이후 구르페기는 뺨을 가격당한 것 처럼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넘어졌고 주심은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퇴장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의 퇴장에 대해 내가 말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가까운 곳에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림으로 봤을 때는 과장된 상황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의 퇴장 이후 상황에 대해선 "몇몇 선수가 지쳐있는 상황에서 10명의 선수로 승리하는 것은 어렵다"며 "승리를 위해서 활기있는 새로운 선수를 투입했지만 변화에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빌바오와 무승부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7승3무2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바르셀로나(승점 54점)에 골득실서 뒤진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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