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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추상미가 결혼 후 변화를 전했다.
추상미는 1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은밀한 기쁨'(연출 김광보) 프레스콜에서 결혼과 출산 후 연기하는데 있어 내적인 변화를 묻자 "결혼하고 난 다음 어떤 변화는 보시는 분들이 느끼시는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그냥 연기에 대한 변화라기보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나 사람들을 보는 마음이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아이를 갖고 나서 좀 더 사람들의 처지나 상황이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를 대할 때도 '불쌍하다' 등 연민의 마음을 갖게 되는 그런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최고의 극작가 데이빗 해어(David Hare)의 대표작인 연극 '은밀한 기쁨'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가치관 충돌과 그 안에서 갈등하며 흔들리다 파멸에 이르는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추상미, 이명행, 유연수, 우현주, 서정연, 조한나가 출연한다.
연극 '은밀한 기쁨'은 오는 3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추상미. 사진 = 스토리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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