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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임현식이 능글맞은 매력으로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에는 임현식이 가상 아내인 박원숙과 함께 박원숙의 어머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현식은 장모를 만나러 가기 전부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장모를 만나기 전 박원숙과 함께 백화점에 들러 장모가 좋아할만한 선물과 음식을 잔뜩 샀다. 또 장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배우 이병헌이 드라마 '올인' 촬영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가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임현식은 장모를 만나자 어색함 없이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바로 장모 옆자리에 앉았다. 그는 장모가 자신에게 존대를 하자 "편하게 말을 놔달라"며 친근하게 굴었고 장모는 그런 임현식의 모습에 농담도 건네며 한층 편하게 임현식을 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모가 처음부터 임현식을 달가워하지는 않았다. 장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현식은) 좀 아니지 싶다. 외모가 아니다. 못났다는 것은 아닌데 우리 딸에 비하면 좀 기울어지지 않나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임현식은 그런 장모의 마음을 특유의 친근함과 넉살로 완전히 돌려버렸다. 그는 장모에게 직접 딸기를 집어 주는 다정다감함은 물론 "장모님은 얼굴이 많이 동안이시다"라는 칭찬 멘트를 하며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그는 "시골 생활을 하면서 힘든 일을 할 게 많다. 하다보면 근력이 살아나면서 뱃살 이런 쪽에도 왕(王)자가 있다"고 몸매를 자랑하는가 하면 "우리 어머니가 남겨주신 땅이 있다. 소를 팔아서 서울에 집까지 장만했다"며 장모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임현식은 장모가 딸기 꼭지를 이야기하며 "대머리"라고 그의 약점을 말했을 때도 "이쁜 게 밥 먹여주냐"며 호탕하게 웃으며 넘기는 것은 물론 장모가 최근에 다리를 수술했다는 것을 기억하며 "병원에 한 번 가봐야 하나 생각했다"며 장모의 다리를 어루만지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임현식의 모습에 장모는 "(임현식은) 사위로서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가정적인 인물인 것 같다. 딸에게 잘 어울린다"며 흡족해했다.
그동안 임현식은 박원숙과의 가상재혼에서 항상 차가운 박원숙에게 능글맞게 다가가는 성격을 보여줬고 그 때문에 두 사람의 가상재혼은 시트콤같은 재미를 안겨줬다. 그리고 임현식은 이런 성격으로 처음 만나는 장모와도 거리를 두기는 커녕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사위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었다.
[배우 임현식.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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