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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수현은 현재 방송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지구에 400년 동안 살고 있는 도민준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별에서 온 그대'는 종영까지 5회가량 남긴 상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3월 초 종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영일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총 20부작인 '별에서 온 그대'가 15부까지 방송된 상황에 따라 스크린 티켓파워부터 드라마 시청률까지 보장하는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김수현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의 자회사인 콘텐츠K에서 유료 온라인 만화잡지 윙크 연재작 '밤을 걷는 선비'의 판권을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수현이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 중기를 배경으로 남장여자의 책을 사고파는 상인과 양반으로 살고 있는 남자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이 외계인에 이어 뱀파이어 도전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키이스트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콘텐츠K에서 '밤을 걷는 선비' 판권을 구입한 것은 맞지만 김수현에게 출연 제의가 오진 않았다. 현재 '별그대' 촬영 중으로 다른 대본을 검토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아직 '별그대' 종영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김수현의 차기작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바로 김수현의 스타성 덕분이다. 김수현은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겸비한 20대 대표 배우로 방송사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탐내는 배우 중 한명이다.
드라마 '드림하이'로 시작된 김수현의 인기는 '해를 품을 달'을 통해 정점을 찍었다. 이후 영화 '도둑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1천만 관객을 동원했고, 첫 주연작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7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면서 주연배우로서 티켓파워까지 입증했다.
하지만 김수현의 차기작은 빠른 시일 내에 정해지기 힘들 전망이다. 빠듯한 '별그대' 촬영 일정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 또 아직 종영이 하지 않은 만큼 현재는 '별그대'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차기작을 검토할 상황이 아니다. '별그대' 대본을 보고 촬영을 하고 나면 잠잘 시간도 부족할 지경"이라며 "'별그대' 출연 전 들어온 대본도 다 검토하지 않았다. 드라마 종영 후 천천히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차기작에 많인 관심이 모이고 있는 김수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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