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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원래 한국에서도 불펜 투구 후 다음날엔 공을 던지지 않는다.”
해프닝이 있었다. 일본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은 11일 “오승환이 10일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원래 한국에서도 스프링캠프 초반엔 불펜 투구 후 다음날 공을 던지지 않았다”라고 직접 일본 언론에 해명했다. 오승환이 9일 정상적으로 불펜 투구를 했으나 10일 몸만 푼 뒤 캐치볼 및 불펜 투구를 하지 않자 일본 언론들이 의심의 시선을 보낸 것이다.
오승환은 지난 7일 한신에서 처음으로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8일 휴식을 가진 뒤 9일 또 다시 불펜 투구를 했다. 그런데 10일에는 몸만 푼 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 이에 일부 일본 언론들은 성급하게 “부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삼성 시절부터 캠프 초창기엔 이틀 연속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았다. 이는 오승환만의 루틴이다.
일본 언론들은 오승환이 1월 말 한신의 기노자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자마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승환의 조그마한 특성이나 습관, 오승환이 한신에 적응하는 과정 들을 놓치지 않고 보도했다. 한 마디로 오승환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대로 알렸다. 워낙 야구 매체가 많은 특성상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과거 이승엽도 겪었던 일이다.
오승환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시선은 대체로 좋다. 그러나 이번엔 이틀 연속 불펜 투구를 실시하지 않자 걱정이 된 듯하다. 다행히 오승환이 직접 일본 언론에 해명하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된 분위기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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