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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가 베일을 벗는다.
17일 밤 방송되는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총기 살인사건으로 시작되는데, 이 사건은 주인공 정세로(윤계상)와 한영원(한지혜)의 삶을 송두리째 전복시킬 예정이다. 이날 1,2회가 연속 방송되는 ‘태양은 가득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먼저, 방콕 주얼리 페어에 사활을 건 조진웅(박강재)과 송종호(공우진)의 ‘다이아몬드’다. 1,2회 방송의 70% 이상 등장하는 태국 에피소드는 주인공들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사건. 특히, 한국 대표로 방콕 주얼리 페어에 참석하게 되는 주얼리 브랜드 ‘벨 라페어’와 그들의 다이아몬드를 노리는 세로의 아버지 도준(이대연)과 강재(조진웅), 재인(김유리 분)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태국의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강재와 우진(송종호)의 다이아몬드 쟁탈전이 사건의 시작이자 비극의 발단이 될 예정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살인범의 누명을 쓴 정세로(윤계상)다. 사기꾼인 아버지를 만나러 태국에 온 성실한 고시생 세로를 살인범으로 추락하게 한 총성은 그는 물론 영원의 삶마저 송두리째 빼앗는다. 태국의 교도소에서 5년의 세월을 버텨내며 자신의 인생을 짓이긴 상대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는 세로는 출소 이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등장한다. 세로는 국제적인 보석 딜러 ‘이은수’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로와 영원이 5년만에 만나는 장면은 마지막 관전 포인트다. 태국 사건 이후 5년의 세월을 거슬러 재회한 세로와 영원은 과거의 천진함과 순수함을 모두 잃었다.마음의 문을 닫고 스스로가 만든 새장에 갇혀 사는 한영원은 오로지 ‘벨 라페어’만을 위해, 정세로는 ‘복수’만을 위해 내달리게 되며 얽혀나가기 시작한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의 로맨스를 담았다. 이날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스틸컷. 사진 = 드림이엔엠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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