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출고된지 3년을 기준으로 판매고와 차량의 잔존가치로 볼 때 중고차 시장의 갑은 현대차 아반떼로 나타났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아반떼는 차량 감가율에서 2011년식 기준해 25.75%로 판매량 상위 10위권에 오른 차 중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서는 기아차의 경차인 모닝이 2위에 올랐다. 감가율은 27.91%를 기록 4위를 기록했다.
상위 권을 현대 기아차들이 차지하고 있는 반면, 쉐보레 스파크는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크의 판매량은 7위권으로, 감가율은 38.41%다.
수 차례 페이스 리프트를 거듭한 르노삼성의 SM5와 LF쏘나타 출시를 앞둔 YF쏘나타의 감가율은 치명적이다. SM5는 약 40%, YF소나타의 감가율은 41.60%를 기록했다.
이는 준대형차인 그랜저HG의 23.52%와 동급인 K5의 29.83%와 비교해서 큰 차를 보인다.
하지만 SM5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거론된 2011년식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이라는 점에서 최근 모델의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카즈 관계자는 상위권에 오른 것이 현대, 기아차가 포진한 것과 관련해“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고차시장에선 현대자동차의 잔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신차구입시 추후 되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브랜드 선택도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아반떼 쿠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