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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사다 마오(일본)가 프리프로그램서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선보였던 최악의 부진을 만회했다.
아사다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73.03점, 예술점수(PCS) 69.68점으로 합계 142.71점을 획득했다. 아사다는 프리프로그램서 올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아사다는 프리프로그램을 마친 후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서 "어제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점프의 하나 하나를 해결하려고 했다. 어제의 연기는 너무 아쉽고 너무 분했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해 버렸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프리에서는 확실히 내 것을 하려고 했다. 오늘의 연기로 많은 분들에 보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사다는 프리프로그램서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등 고난이도 점프를 모두 클린하며 성공적으로 프리프로그램을 마쳤다.
아사다는 지난 20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선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당시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부터 실패했고 이후에도 흐름이 깨진 모습을 보이며 16위를 기록하는데 그쳤었다.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아사다 마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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