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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임형준이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임형준은 최근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에 출연해 비겁하고 비열한 악역으로 묵중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는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여배우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되자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서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임형준은 여배우의 죽음과 관련된 배후 인물 조우찬 역을 맡았다. 조우찬은 여배우의 죽음과 그 배후에 관련돼 영화의 큰 흐름에 함께하는 인물로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파헤치고 다니는 김강우와 대면해 카리스마를 내뿜는 것은 물론 극의 긴장감을 조성해 몰입도를 고조시키고 있다.
임형준은 조우찬을 연기하며 이지적인 면모 뿐 아니라 거친 모습과 비겁하고 비열한 연기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까지 발휘, 작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임형준은 지난 23일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사기결혼의 문턱에서 김희선에게 구제 받는 맞선남으로 깜짝 등장해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3월 공연 예정인 김수로의 고전시리즈 프로젝트 연극 '밑바닥에서' 연습에 한창이다.
[배우 임형준.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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