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우봉식(43)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비보를 접하고 안타깝게 숨진 우봉식에 대해 관심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우봉식은 지난 1983년 MBC 드라마 '3840유격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1990년 안양예고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영화 '6월의 일기', '싸이렌, '플라스틱 트리', '사랑하니까, 괜찮아' 등에 출연했다.
또 2007년에는 KBS 1TV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러나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지 못했고 배우로서 빛을 보지도 못했다. 이에 따라 우봉식은 생계를 위해 일용직 노동자로 일했으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알려졌다.
연기 활동 외에도 1990년에는 한겨레 극단 대표를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약 3년간 솔트픽쳐스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우 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있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 씨의 친구는 우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주인집에 그의 집 문을 열어봐 달라고 부탁했고, 주인집 딸이 숨진 우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배우 우봉식. 사진 = 우봉식 생전 출연 CF 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