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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안내상이 '감자별' 카메오 군단에 합류한다.
케이블채널 tvN 측은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안내상이 김병욱 감독과 '하이킥3'를 통해 맺은 인연을 계기로 카메오 출연을 확정했다"며 "오는 12일 방송되는 '감자별' 87회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내상은 지난 2011년 김병욱 감독의 전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처남 집에 얹혀 사는 자존심 센 마초 아빠 안내상 역을 맡아 뛰어난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감자별' 제작진에 따르면 안내상은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마성의 꽃중년'으로 등장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몰고 올 계획이다. 극중 안내상은 노수동(노주현)의 아내인 왕유정(금보라)와 노씨 집안 차고에서 살고 있는 일명 차고댁 길선자(오영실) 앞에 우연히 나타나 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예정.
안내상의 이번 카메오 출연으로 '감자별'은 최강 카메오 군단을 자랑하는 시트콤으로 다시 한번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안내상 외에도 김병욱 감독의 전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했던 다섯 명의 배우가 카메오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극중 고경표의 담당 주치의로 등장해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을 패러디한 윤계상을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패러디한 이종석, 장기하의 열혈 팬클럽 회장을 연기한 박하선, 90대 노인 분장까지 감행하며 이순재의 젊은 시절 친구로 등장했던 서지석 그리고 애교만점 캐릭터로 깜짝 출연한 크리스탈까지 '감자별' 카메오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이어 12일 방송에 등장하는 안내상은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배우 안내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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