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호주 원정의 최대 변수는 체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도크랜드 스타디움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멜버른은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에 좋은 선수가 많다”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멜버른은 금요일에 경기를 했고 우리는 토요일에 경기 후 장시간 이동했다. 피곤해서 체력적인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비는 다 끝났다. 최강희 감독은 “멜버른에 대한 분석은 다 했다. 광저우와의 첫 경기서 2-0으로 이기다가 후반에 4골을 먹고 무너지는 모습을 봤다. 다소 기복이 있지만 그것 말고는 까다로운 팀이다”며 “원정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어 신중히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선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승부를 걸겠다. 전북의 올 시즌 목표는 ACL 우승이다.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전북은 12일 멜버른 빅토리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최강희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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