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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이 한지혜에게 호루라기를 정표로 주며 이후 전개될 러브라인에 복선을 깔았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8회에서 정세로(윤계상)은 한영원(한지혜)와 사랑을 확인하며 정표로 호루라기를 건넸다.
이날 세로는 한태오(김영철)가 들이닥쳐 영원의 위치를 묻자 당황했다. 세로는 영원이 영국으로 출국했다고 생각했지만, 영원은 공항에 자신을 보러 온 세로를 눈치채고 비행기에 몸을 싣지 않았다.
영원이가 강원도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찾아간 세로는 영원을 만나 저녁을 함께 먹었다. 이후 함께 산책을 하던 영원은 "흔들린 게 다는 아니었던 것 아닌가. 바닷가에서부터 은수씨 집에서 하루 잔 날까지 며칠 안 되긴 하지만 헷갈려서요 흔들린 게 아니라 사귄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세로는 고개를 끄덕였고, 영원은 "헤어져요. 우리 사귀었으니까 이제 헤어져요. 나같이 복잡하고 힘든 여자 만나지 말고 평범한 여자 만나요"라고 이별을 말했다.
세로는 "영원씨 우리 내일 헤어질래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눈싸움을 하며 잠시였지만 사랑의 감정에 충실했다. 그 중 세로는 영원에게 호루라기를 던지며 "줄 수 있는 게 그 것밖에 없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후 숙소에서 세로는 "어렸을 때 도망 다니면서 살았는데 그걸 불면 아빠가 날 업고 도망쳤어요. 그랬었는데 그걸 내가 이제 영원씨한테 주네요. 만약에 아주 나중에 나에 대해서 다 알고 나서도, 그럴 리 없겠지만 그 때도 내가 괜찮다면 그 호루라기 불어줄래요? 그럼 내가 영원씨 업고 도망칠게요"라고 고백했다.
세로 마음의 상처가 느껴졌던 영원은 세로를 안고 입을 맞추며 사랑으로 위로했다.
[배우 윤계상, 한지혜.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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