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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7)가 바르셀로나에서 현역 생활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가 좋다. 여기서 은퇴하겠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당초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양 측의 이견 차이가 제법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언론들도 메시와 바르셀로나간의 금액 차가 5년간 4500만유로(약 670억원)이나 된다며 메시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파리생제르맹(PSG)와 맨체스터 시티 등 부자구단들이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5000만유로(약 3700억원)를 지불할 경우 이적을 막을 수가 없다.
하지만 메시가 공식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의 은퇴를 선언하면서 재계약 협상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사람들이 원한다면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며 자신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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