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현재 남편, 본인으로 인해 내가 잃은 것이 많다고…"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옥소리가 자신의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7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옥소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옥소리는 "(남편에게) 프러포즈는 받았느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남편이) 가정을 꾸리고 같이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본인으로 인해서 내가 잃은 것이 많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옥소리는 "사람들이 나를 향해 던지는 돌, 아이를 볼 수 없는 것, 일도 할 수 없는 것, 이 모든 게 자신이 봤을 때 (안타까웠나 보다)"라며 "거기에 대한 본인의 책임감도 있고. 결정적으로 그 친구가 말했던 게 살면서 다 갚고 싶다고,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정식으로 제대로 결혼식을 한 것은 아니다. 상견례 하듯이 했다. 시부모님이 계신(이탈리아에서) 자리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렀다"라고 밝혔다.

옥소리는 지난 2007년 전남편 배우 박철과의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한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그는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해 슬하에 3세 딸과 1세 아들을 두고 있다.

[배우 옥소리.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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