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신인 선수들이 경기홍보를 위한 프리허그를 실시했다.
울산의 신인 김훈성, 김윤식, 김학찬, 정찬일은 21일 오후 7시 울산지역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중구 젊음의 거리로 나섰다. 프리허그 이벤트는 23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를 홍보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신인 선수들은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피켓만 들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이었지만, 프리허그를 요청하는 팬들이 많아지자 이내 익숙해진 듯 사진을 찍자는 요청에도 포즈를 취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거리에 모인 학생들과 시민들도 신인 선수들의 모습이 생소했지만 금요일 밤인데 시간을 내 경기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보니 경기장을 꼭 가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울산의 김윤식은 “프로선수가 되니 이런 게릴라 이벤트도 참여하고 좋았다. 선수들이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면 문수경기장도 가득 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행사에 많이 참여하겠다” 며 첫 홍보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은 3월에만 5번의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관중몰이에 힘쓰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과 점심때는 직원들이 직접 캐릭터 인형을 쓰며 대기업 출퇴근 시간 게릴라 홍보활동을 실시했으고 같은 날 저녁에는 울산의 주요 선수들이 문수경기장 인근 아파트에서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울산은 지속적인 게릴라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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