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규민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호투로 장식했다.
우규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의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우규민은 0-0이던 5회초 1점을 내준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그것도 김주찬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주고 1점을 내줬다.
이날 우규민의 투구수는 86개였으며 삼진 3개를 곁들였다.
우규민은 1회초 1사 후 김주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범호를 삼진, 나지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2회초 1사 후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민우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아냈다.
3회초에는 2아웃을 먼저 잘 잡고도 이대형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고 김주찬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이범호에게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맞은 우규민은 나지완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초에도 1사 2루 위기에서 김민우를 3루 땅볼, 차일목을 1루 뜬공으로 처리한 우규민은 5회초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는 등 1사 3루 위기에 놓였고 김주찬의 빗맞은 타구가 우중간 외야에 떨어지면서 적시타가 돼 1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우규민은 이범호를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1실점 호투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LG 타선은 5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해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우규민은 6회초 코리 리오단과 교체됐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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