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외국인투수 데니스 홀튼이 무실점 호투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홀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홀튼은 3회말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고 권용관에게 좌익선상 2루타,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고 손주인 타석 때는 폭투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이때 2루로 몸을 옮기던 박용택이 태그 아웃되면서 홀튼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이병규(7번)를 삼진, 문선재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1루주자 정의윤의 2루 도루 성공에도 흔들리지 않고 조윤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날 경기 전 선동열 KIA 감독은 "홀튼이 5이닝 정도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홀튼은 5회까지 투구수 57개를 기록해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6회말 1사 후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손주인을 3루 땅볼, 이진영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KIA는 3-0으로 앞선 7회말 서재응을 투입했다.
이날 홀튼은 6이닝을 던지며 투구수 71개로 경제적인 투구를 보였고 삼진은 2개를 곁들였다.
[KIA 홀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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