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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가 소프트뱅크 이적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작렬했다.
이대호는 22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펼쳐진 2014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폭발시켰다.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좌전 적시타로 타점 1개를 기록했다. 3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는 중월 적시 3루타를 작렬,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이대호의 맹타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4회말 무사 2루 찬스를 맞자 아렌의 2구째 몸쪽 역회전볼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는 8-0으로 달아났다.
이는 이대호의 시범경기 첫 홈런으로 시범경기 17경기 만에 터진 것이다.
6회말 3루 땅볼 아웃에 그친 이대호는 8회말 대타 마쓰나카 노부히코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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