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창현이 결승골을 터뜨린 포항이 수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22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서 2-1로 이겼다. 포항의 유창현은 경기종료 직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수원을 꺾고 올시즌 K리그클래식서 첫 승을 거뒀다. 반면 수원은 올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수원은 경기시작 4분 만에 고차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고차원은 조동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갈랐다. 고차원은 수원의 통산 10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수원은 후반 16분 김두현 대신 조지훈을 투입했지만 조지훈은 교체 투입 2분 만에 두번의 경고를 받아 퇴장당해 수원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이후 포항은 전반 21분 문창진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창진이 김태수가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는듯 했지만 포항은 후반 45분 유창현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유창현은 이명주의 로빙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으며 수원 골문을 갈랐고 결국 포항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제주는 성남과의 홈경기서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주는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송진형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성남전을 승리로 마쳤다.
[포항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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