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이 난타전 끝에 경남에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2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라운드서 3-2로 이겼다. 전남은 경남을 꺾고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남의 이종호는 경남전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양팀의 맞대결서 경남은 전반 30분 이창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창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조원희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남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5분 만에 안용우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용우는 이현승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서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이후 전남은 전반 44분 스테보의 득점을 통해 승부를 뒤집었다. 스테보는 코너킥 상황서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경남은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스토야노비치가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스토야노비치는 보산치치가 패스한 볼을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남 골문을 갈랐다.
재동점골을 허용한 전남은 4분 후 이종호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종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결국 전남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경남에 역전승을 거둔 전남.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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