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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역시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는 지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였다.
커쇼는 22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출격, 6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이날 커쇼는 102개의 공을 던졌고 27타자를 상대해 탈삼진 7개를 솎아냈다.
1회말 1사 후 애런 힐의 타구를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가 처리하지 못하고 내야 안타가 됐고 폴 골드슈미트가 좌전 안타를 터뜨려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마틴 프라도를 1루 땅볼, 마크 트럼보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크리스 오윙스, 게라르도 파라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커쇼는 3회말 2사 후 힐에게 볼넷을 줬지만 골드슈미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말에는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땅볼로 처리한 커쇼는 6회말 골드슈미트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폭투를 허용, 무사 3루 위기를 맞았고 1사 후 트럼보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골드슈미트가 득점해 첫 실점을 했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파라를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제이슨 터너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에릭 차베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투구수가 100개를 돌파하자 다저스는 크리스 페레즈와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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