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장혁, 비운의 TJ 시절 언급 "세월을 앞서갔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장혁이 과거 TJ라는 가명으로 가수활동을 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데이트'에는 배우 장혁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장혁은 대학시절 록동아리에 속해있던 사실을 밝히며 "대학교 1학년때 '서스포'라는 록 동아리 보컬로 활동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리포터는 'Knocking on Heavens Door'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장혁은 "지금 음악활동 접은지가 오래돼서 힘들다"라며 거절했다.

그는 "나는 가수 활동을 안 접으려고 했는데 TJ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가수를 접어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2002년 장혁은 TJ라는 예명으로 등장, 독특한 의상과 파격적인 안무, 퍼포먼스로 활동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장혁은 당시 가수 활동에 대해 "지금 앨범을 발매했더라면 더 괜찮았을 텐데 내가 시기를 앞서 가면서 잘 안 됐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장혁.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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