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예체능' 팀이 태권도 첫 경기부터 살벌한 경기를 펼쳤다.
최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의 예체능' 태권단은 '태극' 태권단을 만나 첫 경기를 펼쳤다.
'태극' 태권도단은 전직 아프리카 가봉 공주의 경호원 출신은 물론 국가대표 '꽃미남' 이대훈 선수의 직속 선배까지 기본 태권도 공인 4단의 출중한 태권도 경력을 자랑하는 팀.
지난 이규형 대사범과 정국현 사범의 밀착 훈련을 통해 한층 더 탄탄해진 기본기와 전력을 과시하게 된 '예체능' 태권단은 특유의 투지와 승부욕을 불태우며 '태극' 태권단과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팀의 승리와 한 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더불어 태권도 첫 경기인 만큼 룰 또한 국제대회 룰을 따랐다. 정확한 집계를 위해 발 끝에 센서를 다는 것은 물론 판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자 호구를 착용하는 등 올림픽과 똑같은 시스템을 적용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예체능' 태권단의 코치로 나선 정국현 사범은 허를 찌르는 돌직구 조언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경기 내내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눈을 떼지 못했고, 짧은 시간 내에 상대 선수들 각각의 특성과 강점을 파악해 "한 방을 조심하라"는 등 적재적소 촌철살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경기장을 가득 채운 열기만큼 선수들 간에 펼쳐진 살벌한 기싸움과 신경전이 경기의 긴장감을 한층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인피니트 호야는 "흰 도복마저 뜨거운 열기에 붉게 변했다"면서 극도의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 측은 "경기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숨가쁜 경기의 연속이었다"면서 "전광석화 같은 안면 내려찍기와 화끈한 돌려차기 등 종합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일격필살' 경기는 매 세트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선수와 관중 모두 가슴을 졸였다"고 전했다.
이어, "막판까지 승패의 향방을 짐작하기 어려웠지만,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경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고 말하며 태권도 첫 경기에 자신했다.
이처럼 '예체능' 태권단 vs '태극' 태권단의 긴장감 넘치는 첫 경기가 공개될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2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예체능' 태권단의 첫 경기.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