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바르샤, 엘클라시코서 4-3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난타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4-3으로 이겼다. 리그 3위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22승3무4패(승점 69점)를 기록해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0점)와의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좁혔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한골을 더하며 시즌 26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양팀의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이니에스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니에스타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벤제마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벤제마는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벤제마는 4분 만에 역전골에 성공했다. 벤제마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한차례 볼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 역시 전반 42분 메시가 재동점골을 기록해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레알 마드리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동안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난타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또한번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후 메시는 후반 39분 다시 한번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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