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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새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엔젤 아이즈'(가제, 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의 강하늘이 시각 장애인 캐릭터를 맡은 남지현을 극찬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후속으로 오는 4월 5일부터 방송되는 '엔젤 아이즈'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러브스토리이자 천사의 눈으로 보는 정통멜로 드라마로 '야왕'과 '유령'에서 공동연출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과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강하늘은 학교에서 늘 1등을 하는 아역 동주(성인 이상윤)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대본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정말 흡입력도 있었다"며 "한번은 해보고 싶었고 많은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는 역할이었다.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의 현대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수한 사랑이야기라는 점이 끌어 당겼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그는 전 출연작인 '상속자들'에 이어 다시 교복을 입는 인연도 생겼다. 강하늘은 "이번 드라마에도 교복을 입긴 했지만 교복은 보여지는 이미지일 따름"이라며 "오히려 전작과는 인물캐릭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도 그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극중 시각장애인 역할을 하는 상대배우 수완아역의 남지현에 대해 "지현이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캐릭터라는 걸 인식했기 때문에 사실 눈을 마주치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러다 가끔 눈을 마주치면 내가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지현이가 미리 캐릭터에 준비를 많이 해와서 같이 연기하기가 무척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젤아이즈'의 관전포인트를 묻자 "우리 드라마는 여느 드라마의 스펙타클함과 다이나믹함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 대신 스토리 안에 있는 진정성을 따진다면 그 어떤 드라마에도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고 이를 위해 최대한 진실되게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 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멜로 드라마. '세번 결혼 하는 여자' 후속으로 4월 방송 예정이다.
['엔젤아이즈' 강하늘.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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