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골 폭풍을 몰아치며 중국 산둥 루넝을 완파했다.
포항은 2일 치른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고무열, 김태수, 김승대, 이명주의 연속골로 두 골을 만회하는데 산둥 루넝을 4-2로 꺾었다.
이로써 포항은 2승2무(승점8점)를 기록하며 E조 선수들 유지했다. 산둥 루넝은 승점 5점으로 세레소 오사카(승점5점)를 상대전적서 앞서며 2위를 기록했다.
포항은 전반 35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포항은 후반 들어 연속해서 3골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0분 김태수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7분에는 김승대, 후반 38분에는 이명주가 상대 골망을 갈랐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산둥 루넝은 후반 40분과 추가시간에 두 골을 따라잡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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