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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알링턴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끝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경기 연속 끝내기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4-3, 9회말 끝내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텍사스는 시즌 전적 2승 1패가 됐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로비 로스 주니어를 필두로 숀 톨레슨, 페드로 피게로아, 세스 로진이 이어 던졌고, 필라델피아는 카일 켄드릭에 이어 마리오 홀랜즈, 조너선 파펠본이 마운드에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좌익수)를 필두로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프린스 필더(1루수)-아드리안 벨트레(3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미치 모어랜드(지명타자)-J.P 아렌시비아(포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조시 윌슨(2루수)이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벤 르비어(중견수)-카를로스 루이즈(포수)-체이스 어틀리(2루수)-라이언 하워드(지명타자)-말론 버드(우익수)-도모닉 브라운(좌익수)-존 메이버리(1루수)-코디 애쉬(3루수)-제이슨 닉스(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 1회초 1사 후 루이즈의 2루타에 이은 어틀리의 안타, 그리고 텍사스 중견수 마틴의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3회초 2사 2루에서는 하워드가 텍사스 선발 로비 로스의 3구째 86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3-0.
켄드릭의 호투에 철저히 눌리던 텍사스는 7회 첫 득점에 성공했다. 7회말 1사 후 모어랜드의 우중간 3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아렌시비아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후속타자 마틴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한 점을 만회, 1-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마지막 공격서 기회를 잡았다. 벨트레의 안타와 모어랜드의 2루타로 1사 2, 3루 동점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짐 아두치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 2-3으로 추격했다.
끝이 아니었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마틴이 중전 안타를 터트려 3-3 동점이 됐고, 머피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추신수가 끝내기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텍사스 선발 로스는 5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이어 등판한 계투진의 4이닝 무실점 호투는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고, 모어랜드는 3루타와 2루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살아난 타격감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선발 켄드릭은 7이닝을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파펠본이 ⅓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불을 지르는 바람에 승리 기회를 놓쳤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로 2득점을 올린 루이즈와 3회말 투런포를 터트린 하워드가 돋보였다.
[추신수와 모어랜드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미국 알링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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