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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열다섯 번째 돌을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개요가 공개됐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상영발표 기자회견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CGV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송일 조직위원장, 고석만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장병원 프로그래머, 이상용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해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의 변화와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15번째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운영과 프로그램, 제작지원 프로젝트 등에서 상당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를 두 개의 구간으로 구분했다는 점이다. 5월 1일부터 7일까지는 기존 영화제와 같이 프로그램 이벤트와 행사가 함께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5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메가박스 4개관 등에서 국제경쟁 상영작들과 각종 경쟁부분 수상작 등을 집중 상영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이에 대해 고석만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기간 동안 미처 관람하지 못한 작품에 대한 재관람의 기회와 주요 작품들의 상영을 매개로 영화를 통해 영화제를 결산하자는 의미다"고 변화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장편으로 확장된 지프 프로젝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디지털 삼인삼색'과 '숏!숏!숏!'을 통합, 개편해 장편 '디지털 삼인삼색'의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재편된 '디지털 삼인삼색 2014'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장편영화 제작을 통해 영화산업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강화하고,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름으로 작품이 유통, 배급되는 활로를 모색함으로써 안팎으로 영화제의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상영 프로그램에서는 한국독립장편영화와 남미 영화의 비중이 강화됐다. 먼저 '한국경쟁'에서는 9편의 월드 피리미어 작품이,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는 12편의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선정됐다. 또 균열되는 가족과 사회, 지난 시대를 새롭게 바라보는 노력 등 동세대 영화 중 가장 활력 넘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중남미 영화들도 이번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송일 조직위원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영화를 발굴해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가 설명했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 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이 모여 만든 3D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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